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황금콤파스상 수상…모든 것 가졌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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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0 16:25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황금콤파스상 수상…모든 것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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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F12 베를리네타'가 이탈리아의 국제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Compasso d’Oro)'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은 지난 30일 밀라노의 안살도 전시장에서 페라리의 디자인 수석 부사장인 플라비오 만조니가 페라리를 대표해 수상했다.

황금콤파스상은 이탈리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이 상은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디자이너, 각 분야의 전문가, 역사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20개의 제품에 상을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 심사위원단은 'F12 베를리네타'의 기술과 미학의 결합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페라리 측은 설명했다. 

F12 베를리네타의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자동차 디자인 기업 피닌파리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F12 베를리네타는 V12 6.3리터 엔진으로 최대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0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1초가 걸리는 페라리 중 가장 강력한 로드카로 국내에서 5억원에 판매된다.

또 압도적인 성능과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미국 라이프 스타일 전문 매거진 롭리포트(Robb Report)의 평가에서 만장일치로 ‘2014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한편, 페라리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이 기업의 혁신성과 엔지니어링 기술 실현의 성과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1년에도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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