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무려 10억원, 순금과 블랙 다이아몬드, 평균 제작 기간 한달, 전세계 13대만 한정 판매되는 자전거가 공개돼 화제다. 10억원 중 9억원은 기부된다. 

수억원에 달하는 시계와 안경, 각종 최고급 생활 용품을 제작하는 미국의 럭셔리 용품 회사 ‘하우스 오브 솔리드 골드(House of Solid Gold)’는 4일(현지시간), 프레임이 온통 24k 금으로 도금된 자전거를 공개했다.

 

‘더 비버리 힐스 에디션(The Beverly Hills Edition)’으로 이름 붙여진 이 모델은 전세계에 단 13대만 한정 판매되며 철저한 주문생산 방식에 따라 맞춤 제작된다. 한대를 완성하는데 평균 750시간이 소요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하우스 오브 솔리드 골드가 제시한 가격은 100만달러(약 10억2천만원)이다. 순금으로 도금된 것 외에도 앞프레임의 엠블럼에는 6캐럿에 달하는 블랙 다이아몬드와 4.5캐럿 골드 사파이어로 장식됐다. 안장은 최고급 악어가죽으로 마감됐고, 물병은 금과 가오리 가죽으로 제작됐다.

이 자전거의 매출액 중 90%는 비영리, 비종교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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