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 550마력의 고성능 세단 XFR-S 출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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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7 10:30
재규어코리아, 550마력의 고성능 세단 XFR-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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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고성능 R-S 라인업인 XFR-S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XFR-S는 재규어의 세단 중에서 가장 빠른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한다.

5.0리터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듀얼 독립식 가변 캠 타이밍(DIVCT)과 스프레이 유도 직접 분사(SDGI) 시스템 등 최신 엔진 관리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와 함께 XFR-S에는 재규어 F-타입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자동 모드에서는 변속기가 가속 및 제동, 코너링에서 원심력, 가속·제동 페달 작동 여부, 도로 하중, 킥다운 요청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동 또는 스포츠 모드에서 기어 변속시 엔진 관리시스템이 개입, 정확한 시점에서 변속이 가능하며 특히 코너 진입시에는 코너인식센서를 통해 기어를 고정시키는 기능도 탑재됐다.

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재규어는 앞범퍼를 더욱 낮추고 크기는 키웠으며 공기 흡입구와 수직 베인(vane), 카본 파이버 재질의 프론트 스플리터까지 차체의 다양한 변화를 줬다. 여기에 총 두 가지 디자인의 리어 스포일러는 차체가 뜨는 현상을 68% 줄여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하며 카본 파이버 재질의 스포일러는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실내는 최고급 소프트 그레인 가죽 재질에 카본 파이버 무늬로 마감됐다. R-S 라인업을 강조하는 로고는 스티어링휠, 시트, 카펫 매트 등에 적용됐으며 다크 리니어 알루미늄 재질의 마감을 적용했다. 이밖에 천장의 헤드 라이닝은 재규어 프리미엄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18방향 조절 열선 및 쿨링 스포츠 시트, 뒷좌석 60:40 폴딩 시트 등이 적용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회사인 메리디안의 825W 시스템이 장착됐다. 총 17개 스피커와 메리디안 고유의 트라이필드 시스템 (Meridian Trifield System)을 적용해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재규어 XFR-S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3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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