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최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뒷좌석을 갖춘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를 공개했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랜드로버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6월부터다.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기존 모델의 휠베이스를 200mm 늘린 것으로, 늘어난 휠베이스 중 186mm를 뒷좌석에 사용해 더욱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도, 등받이 각도를 최대 17°까지 조절하는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가 적용돼 최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안락한 실내를 완성했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4.4리터급 V8 디젤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를 내는 5.0리터급 V8 수퍼차저 엔진 등이 탑재된다.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모델은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에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와 다이나믹 리스폰스 등의 주행 안정 장치가 탑재돼 민첩한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랜드로버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의 뒷좌석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의 뒷좌석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쇼퍼드리븐(운전자를 두고 뒷좌석을 이용하는)을 위한 모델"이라며 "재규어 XJ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프리미엄 대형 세단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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