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그랜저 디젤을 공개하고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현대차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그랜저 디젤을 공개했다. 현대차 측은 최근 인기가 높은 수입 디젤 세단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 업체 최초로 준대형 승용 디젤 모델인 그랜저 디젤을 출시했다며,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높은 경제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그랜저 디젤

그랜저 디젤에는 기아차 신형 카니발에 사용된 2.2리터급 E-VGT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표시연비는 복합 14.0km/l다. 

그랜저 디젤은 기존 그랜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장이 10mm 늘어났고, 전·후면부에 신규 디자인 범퍼가 적용됐다. 또, 전면부에 LED 안개등을 탑재했으며, 측면부의 알루미늄 휠과 후면부 머플러 디자인이 달라졌다.  

실내는 가로형 레이아웃을 사용해 안정감이 느껴지게 했으며, 상단 송풍구와 각종 조작버튼 등의 디자인 변화를 통해 보다 깔끔한 센터페시아를 완성했다. 

여기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차세대 AVN 모니터, 카드형 스마트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그랜저 디젤의 정확한 가격은 6월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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