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9단 자동변속기 생산 확대…"트렌드 이끈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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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6 18:51
크라이슬러, 9단 자동변속기 생산 확대…"트렌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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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다운사이징과 함께 변속기 다단화가 업계의 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9단 자동변속기 생산을 확대한다.

15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는 미국 인디애나에 위치한 팁톤 카운티(Tipton County) 공장에서 9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를 위해 1억6200만달러(약 1659억원)을 투자했으며 850여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부터 인디애나 변속기 공장에서 9단 자동변속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등 다양한 차종에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생산량 증대가 절실했고, 팁톤 카운티 공장에서도 9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세르지오마르치오네 CEO는 “팁톤 카운티 공장은 변속기 생산을 위한 글로벌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변속기를 만들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단 자동변속기는 크라이슬러 200, 지프 체로키, 닷지 다트 등에 탑재됐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는 9단 자동변속기 장착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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