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7일(현지시각), 최고출력 400마력의 골프R 400 콘셉트카 이미지를 공개하고 20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4 북경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골프 R 400 콘셉트는 골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2.0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역대 가장 강력한 골프인 골프R보다 출력은 100마력, 토크는 8kg·m 우수한 것이다.

또, 정지상태에서 불과 3.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해 최고출력이 같은 400마력의 포르쉐 911 카레라(4.5초) 보다도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또, 강력한 성능에 맞춰 다양한 바디킷과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R 400 콘셉트의 양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폭스바겐 측은 모터쇼 공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