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운전자는 멀쩡”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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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6 14:30
반토막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운전자는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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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달리던 슈퍼카가 중앙선을 침범해 오는 차를 피하려다 도로 옆 벽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체는 반토막이 났지만 운전자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화제다.

24일, 뉴욕데일리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는 차체 뒷부분이 완전히 잘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의 한 이차선 도로를 달리던 마즈다 중형차가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했고 고속으로 달리던 아벤타도르 LP700-4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아벤타도르 LP700-4는 도로 옆 벽을 들이박으며 반토막이 났다. 약간의 화재도 발생했지만 불은 곧 사그라들었다. 두 차량이 운전자는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가 쉽게 파괴된 것에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람보르기니 측은 설명한다. 람보르기니 측에 따르면 아벤타도르 LP700-4의 차체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로 이뤄졌다. 이 구조는 F1 머신에 사용되는 방식과 동일하다.

   
 

강한 충격에도 운전석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되며 운전자를 보호한다. 또 일부 차체가 떨어져 나감으로 인해 외부 충격도 분산시킨다고 람보르기니 측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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