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S60, 내년 6월 국내 출시 “기대해도 좋을 차”
  • 미국 LA=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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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6 11:40
볼보 신형 S60, 내년 6월 국내 출시 “기대해도 좋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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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생산이 시작된 볼보 3세대 신형 S60이 내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S60은 이르면 6월 국내에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T5와 T6 등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볼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 들어온다.

볼보는 지난 10일부터(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신형 S60 글로벌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볼보는 신형 S60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한국에는 6-7월 중으로 신형 S60이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모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신형 S60은 가솔린 모델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T5와 T6가 먼저 출시되는 것이 유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XC60 PHEV처럼 ‘인디 오더’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신형 S60은 볼보가 미국에 처음 세운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재 중국 공장에서는 생산되고 있지 않다. 국내에도 미국산 볼보가 들어온다. 내년 국내 출시 모델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2019년형 모델이 아닌, 2020년형 모델로 나올 계획이다.

신형 S60은 8년만에 풀체인지된 볼보의 콤팩트 세단이다.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균형 잡힌 쿠페의 디자인이 반영됐고,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만큼 주행성능에 대한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 S60 T5에는 터보 차저가 탑재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5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T6에는 슈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동시에 탑재됐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3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은 슈퍼 차저 및 터보 차저가 적용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엔진은 313마력의 힘을 내며, 전기모터는 8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총출력은 400마력이다. 전기모터는 뒷바퀴만을 굴리며, 전기모드로 미국 기준으로 33km를 달릴 수 있다.

볼보의 고성능 디비전인 폴스타가 튜닝한 T8 폴스타 엔지니어드는 최고출력 41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68.3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3초다. 감쇠력 조절이 가능한 올린즈 서스펜션이 탑재됐고, 브렘보의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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