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로 포르쉐 로고를 장착한 포르쉐 356의 보닛 손잡이
▲ 페리 포르쉐가 즉석에서 냅킨에 그려낸 포르쉐 로고

 ‘모든 시작은 냅킨 한 장에서 비롯되었다’, 포르쉐 크레스트(문장)의 기원을 설명할 때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1952년 어느날 페리 포르쉐는 미국의 첫 포르쉐 수입업자인 맥스 호프만과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맥스 호프만은 “모든 유명한 자동차들은 크레스트 또는 심볼이 있는데, 포르쉐는 왜 그런게 없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페리 포르쉐는 즉석에서 냅킨에 그림을 그렸고, 이를 보여준 것이 포르쉐 엠블럼의 기원이 됐다.

이후 페리 포르쉐 박사가 독일로 되돌아온 뒤, '크레스트'가 다듬어져 오늘날까지 지켜졌으며 현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엠블렘이 도시와 연방정부로부터 승인된 뒤, 1953년부터 포르쉐 전 모델에 큰 변화 없이 부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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