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에 들어간 첨단편의사양…'캄테크가 뜬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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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30 15:00
신형 싼타페에 들어간 첨단편의사양…'캄테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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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다음달 출시된다. 신차는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첨단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구형 대비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30일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싼타페를 최초 공개하고, 신차에 적용된 사용자 경험 기술인 '캄테크(Calm-Tech)'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캄테크는 자동차가 스스로 탑승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인간 배려 기술'이다. 신형 싼타페는 차량기획단계부터 완성까지 캄테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개발 초기부터 담당 연구원을 총동원해 중형 SUV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차량 이용 시 불편 사항을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불편 상황을 유발하는 상황을 단계별로 분석해 보완 방법 창출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런 개발 과정을 거친 신형 싼타페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의 동반자로 승차에서 하차에 이르기까지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십분 담아냈다.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후석승객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가 그 결과물. 

먼저 안전하차보조는 하차 시 후측방 레이더가 차량 접근을 감지하고, 뒷좌석 도어 잠금상태를 유지해 불의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이어 후석승객알림은 영유아 차량 방치 사고를 적극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해당 기술이 차에 갇혀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고를 줄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는 후측방 접근 차량과 충돌을 방지하고, 위급 시 자동으로 제동까지 진행하는 기술이다. 후방 충돌이 잦은 대형 쇼핑몰 주차장이나 협소한 골목길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개발된 중형 SUV"라며, "신차는 캄테크에서 비롯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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