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디트로이트] 4세대로 거듭난 쉐보레 실버라도…의미 있는 변화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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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6 16:11
[2018 디트로이트] 4세대로 거듭난 쉐보레 실버라도…의미 있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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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쉐보레 픽업트럭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GM에게 4세대로 거듭난 실버라도는 또 다른 세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이다.

 

GM는 15일(현지시각)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4세대 신형 실버라도를 공개했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차종이다. 판매 1위는 포드 F시리즈로, 지난해 89만6764대가 판매됐다. 2위는 쉐보레 실버라도다. 2017년 판매량은 58만5864대다.

GM은 올해 신형 실버라도를 통해 1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을 진행했다. 

우선 경량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게를 구형 대비 200kg 가까이 줄였다. 아울러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와 적재공간을 키웠다.

 

특히 적재공간은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자 이전 세대보다 6.75인치 넓어졌고, 곳곳에 적재물을 고정할 수 있는 고정 고리를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적용했다.

엔진 라인업은 신규 인라인 6기통 3.0L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을 포함한 6가지 이상의 엔진 및 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띠고, 에어 커튼과 루프 스포일러를 통해 공력 성능 개선을 노렸다.

실내는 여전히 투박하지만, 곳곳을 입체적으로 다듬어 세련미를 살렸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와이파이 핫스팟 등을 더해 편의성도 높였다.

 

쉐보레 신형 실버라도 판매는 올 상반기부터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될 예정이고,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_쉐보레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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