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개발 중…"이르면 올해 공개될 예정"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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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6 15:29
기아차, ‘텔루라이드’ 개발 중…"이르면 올해 공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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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새로운 플래그십 SUV를 개발하고 있다. 기아차의 새로운 풀사이즈 SUV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 피터 슈라이어는 1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풀사이즈 SUV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016년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풀사이즈 SUV 콘셉트 ‘텔루라이드(Telluride)’를 선보인 바 있으며,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언급한 풀사이즈 SUV는 텔루라이드의 콘셉트가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많은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은 이르면 올해 북미 시장에서 텔루라이드의 양산형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그레고리 기욤 수석 디자이너도 기아차의 새로운 풀사이즈 SUV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레고리 기욤 수석 디자이너는 “유럽에서는 쏘렌토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며, 풀사이즈 SUV에 대한 수요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시장에 가장 집중하겠지만, 모하비가 인기를 끌었던 다른 시장에서 판매도 상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차북미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길이 5010mm, 너비 2030mm, 높이 18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7인승 대형 SUV다. 270마력의 3.5리터 V6 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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