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중국 합자사 설립...폭스바겐,GM,도요타 납품 기대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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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8 15:47
한온시스템 중국 합자사 설립...폭스바겐,GM,도요타 납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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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푸아오(Fawer)와 새로운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HFAC(Hanon Fawer Automotive Componen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설립된 이번 합자사는 총 1억 55백만 위안(약 254억 원, 12월 27일 기준)의 자본금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한편 이는 푸아오와 1995년에 설립한 FHTS(Fawer Hanon Thermal Systems)에 이어 두 번째 합자회사다. 기존 FHTS는 50:50 의 지분 보유 비율이었지만, 이번 합의로 FHTS의 경우 Fawer가 55%를 HFAC는 한온시스템이 55%를 갖게 된다.

푸아오는 글로벌 완성차인 폭스바겐, 제네럴모터스, 토요타뿐 아니라 로컬 브랜드까지 보유한 중국 3대 자동차 일기그룹의 자회사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연 매출로 중국에서 독보적 영향력을 자랑한다.

한온시스템은 HFAC합자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선두주자 격인 전동 컴프레서를2020년까지 30만대 생산, 약 6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며, 차량 열관리 통합의 핵심 부품인 친환경 차량용 밸브도 창춘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향후 A/C라인 및 열배기 시스템 제품까지 확대하여 납품할 계획이다. 한온 시스템의 중국 합자사 설립은 이번이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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