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LG 선정,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는?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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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8 14:53
美 ALG 선정,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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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 평가사인 ALG가 27일(현지시간) ‘2018 잔존가치상(2018 Residual Value Award)’을 발표했다. 브랜드는 스바루와 랜드로버가 선정됐고, 차량별 부문에는 일본 13개, 유럽 9개, 한국 2개, 미국 2개 등이 체급별 우수 차종으로 뽑혔다.

 

ALG가 매년 발표하는 잔존가치상은 중고차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판매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 내 소비자들은 해당 지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일반 브랜드 부문 우수 잔존가치 제조사로 선정된 스바루는 실용적인 제품 라인업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4년 연속 고급 브랜드 부문 우수 잔존가치 제조사로 꼽힌 랜드로버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SUV 시장 속 독보적인 지위를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승용차 부문은 체급에 따라 총 21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스바루가 5개 체급을 석권하며 우수 잔존가치 제조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랜드로버는 4개 체급을 차지했다. 국산차 업체로는 기아차 니로(친환경차)와 제네시스 G80(고급대형차)이 이름을 올렸다. 

ALG 짐 응우엔 사장은 “성공적인 브랜드일수록 잔존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2018 잔존가치상에 선정된 모든 모델은 오래타도 그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우수한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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