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기대작 'XC40' 생산 돌입…'이 차가 기다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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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4 18:07
볼보의 기대작 'XC40' 생산 돌입…'이 차가 기다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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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기대작인 XC40이 드디어 생산에 돌입했다. 조립 라인은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공장으로, 볼보는 로봇 363개를 신규로 설치해 현재까지 계약된 1만3000대의 주문대수를 문제 없이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XC40은 볼보와 지리가 공동 개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로, 향후 출시될 40클러스터의 든든한 초석으로 자리한다.

외관은 콘셉트카 40.1을 그대로 구현했다.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는 작은 차체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로 도어포켓, 센터콘솔, 트렁크공간 등 차급을 넘어선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세 종(156마력 T3, 190마력 T4, 247마력 T5), 디젤 두 종(150마력 D3, 190마력 D4)으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이고, 3기통 엔진인 T3와 D3에는 6단 수동이 맞물린다.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일렉트릭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주행 안전 장치로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프로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주차 편의를 위한 360도 카메라가 적용됐다.

XC40의 유럽 현지 가격은 약 4200~5400만원(3만1000~4만유로)다.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1, 2월경이며, 메르세데스-벤츠 GLA, BMW X1, 아우디 Q3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볼보 CEO 하칸 사무엘손은 "XC40은 볼보 브랜드와 겐트 볼보 공장 모두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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