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DKR로 다카르 랠리 도전…"포디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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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3 14:37
쌍용차, 티볼리 DKR로 다카르 랠리 도전…"포디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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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내년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 가혹하기로 유명한 오프로드 레이스 도전을 통해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21일(유럽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8 다카르 랠리 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랠리카 티볼리 DKR을 공개했다.

2018 다카르 랠리는 1월 6일 페루 리마를 시작으로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동거리는 약 9000km에 달한다.

회사는 티볼리 DKR로 랠리 완주 및 포디움 입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기반 후륜구동 랠리카로, V8 6.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랠리카 스티어링 휠은 지난 7월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 아라곤 레이스 우승을 거머쥐며, 쌍용차 2018 다카르 랠리 진출권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가 잡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2018 다카르 랠리 출전을 통해 SUV 명가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994년 다카르 랠리에 처음 출전해 국산 브랜드 사상 최초로 랠리 완주 및 종합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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