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Q900, 벤츠 S클래스 제치고 '최고의 고급차' 선정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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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8 09:50
현대차 EQ900, 벤츠 S클래스 제치고 '최고의 고급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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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만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이 미국 자동차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G90은 링컨 컨티넨탈(793점)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70점) 등을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면서 "G90이 받은 818점(1000점 만점)은 역대 최고 점수로, 최고점을 경신하면 별도로 주어지는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전 최고 기록은 작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받은 810점이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오토퍼시픽의 차량 만족도 조사는 2016년형과 2017년형 신차를 구매한 5만4000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50개의 항목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는 캐딜락(고급브랜드)과 GMC(일반브랜드)가 선정됐다. 또, K5와 K7, 스포티지 등 기아차 3개 모델이 차급별 만족도 1위에 오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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