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공개돼 모터쇼를 찾은 많은 기자들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볼보는 10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쿠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 쿠페 콘셉트카는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나오는 첫번째 모델이다.

쿠페 특유의 유려한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에서 활동하던 토마스-잉겔라스(Thomas-Ingenlath)가 담당했다. 쿠페 콘셉트카는 지난 1961년 볼보가 출시한 쿠페 P1800의 디자인을 재해석했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쿠페 콘셉트카에는 2.0리터 드라이브-E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뒷바퀴를 구동하는 전기모터의 출력까지 더해지면 종합 출력은 400마력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