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美 실리콘밸리에 '포르쉐 디지털' 설립…IT 역량 강화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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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1 10:16
포르쉐, 美 실리콘밸리에 '포르쉐 디지털' 설립…IT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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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11일, 디지털 사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 신규 자회사인 포르쉐 디지털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미래 산업의 요충지인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부문 기술 혁신 리더 및 벤처 캐피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미래 디지털 시대를 위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업들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의 미국 자회사 포르쉐 디지털에서는 약 10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포르쉐 디지털 미국 자회사는 미국 시장의 디지털 전략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포르쉐의 디지털화, 커넥티비티,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포르쉐 디지털 대표 틸로 코슬로브스키는 “자동차는 미래의 궁극적인 이동 수단이고 그 미래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산업을 주도하는 IT 기업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은 신속한 트렌드 파악과 적절한 시기의 신기술 투자를 가능하게 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포르쉐 디지털은 이미 ‘E.벤처스 US(E.ventures US)’라는 벤처 캐피털 펀드에 투자한 바 있으며, 산타클라라 지사는 앞으로도 투자 활동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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