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드디어 국내 출격…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SUV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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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0 10:18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드디어 국내 출격…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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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는 10일, 캐딜락의 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세계 유명 인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캐딜락의 대표 모델로, 이번에 나온 4세대 모델은 대담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최첨단 사양을 기반으로 프레스티지 SUV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됐다. 요트나 캐러반 등을 끌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최대 3765kg의 견인능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탭시프트 기능이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초당 1,000회에 걸쳐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낸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시스템, 좌석 진동을 통해 안전 경고를 알리는 햅틱 시트, 차량 주변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12인치 풀-컬러 그래픽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포함된 16스피커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시스템,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등의 편의 사양이 들어갔다. 

 

에스컬레이드의 가격은 1억2780만원으로, 외장은 블랙 레이븐과 블루 메탈릭 등 8가지, 실내는 젯 블랙과 코나 브라운 등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GM코리아 김영식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최첨단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함축된 모델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 초호화 플래그십 SUV”라며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강화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판매실적 견인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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