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올해 첫 수입차 판매 1위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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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0 10:05
BMW, 벤츠 제치고 올해 첫 수입차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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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9.2% 감소한 2만51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1만7845대)에 비해서는 12.4% 증가한 수치로, 올해 1~4월 누적등록대수는 7만5017대로 작년보다 1.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334대로 올해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5758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1030대, 도요타 888대, 혼다 881대 등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고, 포드·링컨 818대, 미니 743대, 볼보 542대, 크라이슬러·지프 526대, 닛산 52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랜드로버 463대, 푸조 357대, 인피니티 312대, 재규어 234대, 포르쉐 193대, 피아트 181대, 시트로엥 141대, 캐딜락 110대, 롤스로이스 10대, 람보르기니 4대, 벤틀리 2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0대다.

 

트림별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220d가 818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320d(813대)와 렉서스 ES300h(717대)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1만2285대로 61.3%, 독일을 제외한 유럽차는 2677대로 13.3%를 기록했다. 또, 일본은 3635대(18.1%), 미국 1454대(7.3%)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986대(59.8%), 2000cc~3000cc 미만 6705대(33.4%), 3000cc~4000cc 미만 958대(4.8%), 4000cc 이상 402대(2.0%)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32대(55.5%), 가솔린 7199대(35.9%), 하이브리드 1720대(8.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485대로 67.3%, 법인구매가 6566대로 32.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84대(29.5%), 서울 3194대(23.7%), 부산 914(6.8%)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1856대(28.3%), 부산 1519대(23.1%), 대구 1115대(17.0%)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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