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등 3732대, 에어백·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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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7 10:08
폭스바겐 골프 등 3732대, 에어백·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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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파사트 등 8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2008년 5월29일에서 2009년 10월13일까지 생산된 폭스바겐 골프·제타·EOS, 아우디 A3 등 총 1863대에서는 ABS 모듈 결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 및 ESC(전자식 주행안정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차량안정성이 저하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4월29일부터 2009년 10월1일 사이에 생산된 파사트와 CC 1869대에서는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이 바견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이 전개되도록 가스를 분출하는 장치로, 해당 차량에는 최근 문제가 됐던 '다카타' 사의 부품이 들어갔다.

국토부 측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처로, 현재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동일한 새제품으로 임시적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개선제품으로 재교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4월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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