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또 리콜…이번엔 에어백 부품 결함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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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7 09:52
르노삼성 SM6 또 리콜…이번엔 에어백 부품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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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르노삼성 SM6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7일, 르노삼성이 제작·판매한 SM6에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커튼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시정 명령을 내렸다. 

SM6에 장착된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는 '오토리브'사에서 만든 것으로,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는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20일부터 2016년 9월30일, 2016년 10월20일부터 11월2일까지 제작된 SM6 4300대다. 가솔린, 가솔린터보, LPG, 디젤 등 엔진 및 유종에 관계 없이 모두 해당된다.

대상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4월12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인플레이터를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SM6는 이달 17일에도 조립 불량 및 차체자세제어장치 오류,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부품 결함, 워터 펌프 등의 문제로 대량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리콜뿐 아니라 지난번 리콜까지 모두 내부 자체 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자발적 리콜"이라며 "SM6는 감성품질을 강조해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불편이라도 시정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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