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BMW, 소문난 잔치의 부족한 먹거리
  • 스위스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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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7 11:03
[제네바모터쇼] BMW, 소문난 잔치의 부족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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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신형 5시리즈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신차 공개 같지만,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만큼의 관심을 받진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비해 호소력이 부족했다. 신차를 모터쇼가 아닌, 독자적인 행사를 통해 공개하게 되면 집중도는 높아지겠지만, 모터쇼를 소홀히 준비하면 직접적인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다. 

▲ BMW는 5시리즈 투어링을 소개하고, 혼자선 15분이란 시간을 다 채우기 버거웠는지 롤스로이스까지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미니는 아예 모터쇼에 참석하지 않았다. 고스트는 프레스 컨퍼런스가 늦뒤에도 한참이나 BMW 메인 무대에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김상영 기자)

 

▲ 왜건의 천국인 유럽에서도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남달라 보였다. 정중하면서도 아주 단단해 보였다. 왜건을 더 늘씬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가 루프를 심하게 깎는 경우도 있는데, BMW는 왜건의 기본 성격에 더 충실한 것 같다. (사진=김상영 기자)

 

▲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의 럭셔리 라인이다. 이름처럼 고급스러움이 극대화된 모델이다. 신형 5시리즈 투어링도 럭셔리, 모던, 스포츠 등으로 그 특색에 따라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선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김상영 기자)

 

▲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이런 방식으로도 트렁크가 열린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사진=김상영 기자)

 

▲ 다이나믹한 성능 위에 엄청난 실용성을 담았다. 트렁크의 공간, 활용성 등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SUV보다 더 훨씬 깊다. 내장의 소재나 마감도 훌륭하다. (사진=김상영 기자)

 

▲ 4시리즈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모터쇼에는 4시리즈 그란 쿠페, 4시리즈 컨버터블, M4 등이 전시됐다. 그런데 어떤 곳이 바뀌었는지, 확 와닿지 않는다. M4를 그렇게 오래 탔는데도 자세히 봐야 달라진 부분이 눈에 보였다. 그래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것만은 확실하다. (사진=김상영 기자)

 

▲ BMW가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비중을 할애한 부분은 친환경 라인업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가장 많았다. 특히 i의 서브 브랜드인 i퍼포먼스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로 BMW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기존 모델이 예전 같지 않을 뿐이다. (사진=김상영 기자)

 

▲ 자동차와 바이크를 동시에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다. 그리고 이렇게 멋스러운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회사도 많지 않다. BMW그룹에게 BMW 모토라드는 매우 큰 자산이고, BMW의 정신이다. (사진=김상영 기자)

 

▲ i퍼포먼스를 밀어주는 바람에 M는 뒷전으로 밀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AMG를, 아우디가 RS에 힘을 실어주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사진=김상영 기자)

2017 제네바모터쇼 BMW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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