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할인에 할인을 더하다' 막판 총력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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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1 23:30
12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할인에 할인을 더하다'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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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그래프는 1일, 국산차 업체들의 12월 판매조건을 정리했다.

 

연말을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막판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브랜드는 물론, 굵직한 신차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들까지 모두 할인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기본 할인 외에 추가 할인을 지원하며, 새 모델 출시로 구형이 된 재고모델들은 할인폭을 넓혔다. 또, 일부 브랜드는 한정된 수량의 최신 모델을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기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조기출고 할인과 할인과 할부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유지됐다.

아래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2월 판매조건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신형 i30 ‘200대 한정’ 3% 특별 할인

 

현대차는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SCI) 수상을 기념해 주요차종에 대한 특별 할인을 마련했다. 아반떼와 신형 i30, 쏘나타, 구형 그랜저(HG), 아슬란 2016년형, 투싼, 싼타페 등 7개 모델을 대상으로 기본 프로모션에 3% 할인이 추가된다. 특히, 최신 모델인 신형 i30도 200대 한정분에 한해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기본 할인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델별로는 엑센트 구매 시 40만원(또는 10만원+2.9% 할부)을 지원하고 아반떼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각각 30만원, 50만원씩 할인해준다. 벨로스터 구매자에게는 7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지원한다. 구형 i30 구매자는 200만원(또는 130만원+무이자할부), i40는 10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차 i30

2017년형 쏘나타 구매자에게는 5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지원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15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원을 준다.  구형 그랜저는 7% 할인(또는 3% 할인+무이자할부)을,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5% 할인(또는 30만원+무이자할부)을 지원한다. 또, 아슬란 구매자에게는 200만원(또는 30만원+무이자할부) 할인을, 제네시스 DH는 7% 할인(또는 130만 할인+무이자할부)을 제공한다. 

RV의 경우, 2016년형 투싼 구매자에게는 50만원을 할인해주고, 2017년형 싼타페 구매자에게는 50만원 또는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맥스크루즈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1000만원 이상 할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피 윈터 페스티벌, 수입차 고객 할인, 경차 보유자 특별 할인, 다문화가정 및 제한 외국인 특별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 기아차…최대 10% 추가 할인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 진행

 

기아차는 연말을 맞아 주요 차종에 대한 기본 혜택 외에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델별로 2~1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모닝(10%), K3(8%), K5, K5 하이브리드, K9(7%), 쏘울, 카렌스(5%), 스포티지(4%), 레이, 프라이드, 쏘렌토(3%), K7, 니로(2%) 등이 대상이다.

▲ 기아차 K7

기본 판매조건의 경우,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 유지됐다. 모닝 구매자에게는 100만원(또는 60만원+최저 1.5% 할부)을 지원하고, K3와 K5 구매 시 50만원(또는 최저 1.5% 할부)을 제공한다. K5 하이브리드는 130만원(또는 80만원+최저 1.5% 할부)을 할인해주고,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100만원을 지원해준다. RV는 스포티지 구매 시 50만원(또는 최저 1.5% 할부)을 준다.

이밖에, 연식보상 조기 구매, 기아차 평생 3% 특별할인, 수입차 보유자 할인, 엔트리 SUV 신규고객 할인, 전시장 내방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 한국GM…쉐보레 말리부 1년 동안 월 할부금 10만원

 

한국GM은 12월 한달 간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에 이어 쉐보레 콤보 할부와 쉐보레 페스타를 마련했으며, 스파크 구입시 100만원의 현금할인과 4.9%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할인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딤채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생산월별 최대 120만원을 할인해주는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과 콤보 할부를 이용하면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 쉐보레 페스타를 시행해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등 3개 차종 구입자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 준다. 이 조건을 활용하면 크루즈는 최대 215만원, 트랙스  206만원, 아베오 159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루즈 디젤 모델의 경우, 재구매 할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타겟 할인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325만원의 현금할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는 40만원 할인과 4.5~4.9% 할부(또는 5.5% 할부)를 비롯해 최초 1년 동안 월 할부금 10만원만 내는 ‘행복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은 20만원 할인과 4.5~4.9% 할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행복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여기에 한국GM은 프로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말리부 구매자가 한달 이내에 마음이 바뀔 경우 새 차로 교환 또는 환불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한국GM은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전시장 방문자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및 무릎 담요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차…SM6 조기출고 시 70만원 할인

 

르노삼성차는 연말을 맞아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 차종에 대해 교원·공무원 할인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인기 차종인 SM6에 대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중형세단 SM6와 소형SUV QM3는 조기출고 시 7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또, SM6 구매자에게는 4년 보증연장 서비스(또는 20만원 추가 할인)를 무상 제공하며, QM3 구입 시에는 스크래치, 덴트 등 생활 긁힘에 대한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증정한다. 

기본 판매조건의 경우, 모델별로 SM3를 현금구매 시 2016년형의 경우 100만원을, 2017년형은 20만원을 할인해주고, 2016년형을 할부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7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할부 프로그램은 2.5~3.5% 할부와 3.9~4.5% 스마트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할부는 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하여 월 할부금을 구매자에게 맞춰 설계하는 상품으로 마지막 회차에 현금 상환, 할부 연장 또는 차량반납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차 보유자가 SM3를 구입할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 르노삼성 SM6

SM5는 50만원 현금할인(또는 2.9~4.9% 할부)를 지원하며, SM6는 조기출고 할인 외에 3.9~5.9% 할부(또는 5.5~5.9% 스마트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SM7은 50만원(또는 1.9~2.9% 할부)을 할인해준다. 

SUV의 경우, QM3는 조기출고 할인과 별도로 70만원의 현금할인(또는 2.5~3.5% 할부 또는 3.9~4.5% 스마트할부)을 지원하고, 할부 구매자에게는 4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 경차 보유자 할인 50만원도 지원하고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LE 트림 구매자에게는 T2C를 무상으로 탑재해준다. QM6는 별도의 할인 없이 4.5~6.5% 할부와 밸류박스를 제공한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이밖에, 모델에 따라 외국인 소비자 할인과 노후차 할인, 재구매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쌍용차…전 차종 무상보증 연장

 

쌍용차는 티볼리 10만대 판매를 기념해 모든 전 차종의 무상보증 혜택을 연장해 준다. 차체 및 일반부품 혜택을 3년·6만km에서 5년·10km로 늘렸다. 금액으로 환산 시 최대 110만원 상당의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구매자에게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선택 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주며, 3.9~5.9% 할부 선택 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코란도C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차량가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전액 지원해준다. 여기에 무이자~1.9%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 쌍용차 티볼리

코란도 스포츠의 경우, 등록비 50만원(또는 3.9~5.9% 할부+2채널 블랙박스)을 지원해주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등록비 5%(또는 3.9~5.9% 할부)를 제공한다. 렉스턴W 구매자에게는 차량가의 7%인 등록비 전액을 주며, 무이자~1.9% 할부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의 경우, 차량 구매자에게 7년 15만km의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모델별로 V8 5000 구매 시에는 1000만원 상당의 유류비, VVIP 바우처, 서비스쿠폰 등을 제공하고, CW600, CW700은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사륜구동 시스템 무상 장착을 지원한다. 또, 재구매 혜택으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택시 사업자에게도 200만원을 제공한다.

이밖에, 쌍용차는 모델별로 여성고객 및 생애 첫차 구입고객 할인, 30세 이하 고객 할인, RV 보유고객 할인, 사업자 할인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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