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행사…격납고에서 그랜저는 달렸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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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4 00:44
[영상]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행사…격납고에서 그랜저는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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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2일 신형 그랜저를 출시했다. 이날 경기도 김포 항공산업단지내 격납고에서 개최한 신차 발표회에서 현대차는 비행 계류장을 활용해 7대의 그랜저를 전시하고 박진감 있게 주행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신형 그랜저는 2.4 및 3.0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3.0 LPI 모델 등 4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4 모델이 3055~3375만원, 3.0 모델이 3550만원~3870만원, 2.2 디젤 모델이 3355만원~3675만원, 3.0 LPi 모델이 2620~3295만원으로 책정됐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접목됐다. 캐스캐이딩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적용돼 이전에 비해 젊은 인상을 발휘하며, 간결한 실루엣과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기존 그랜저의 스타일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된 모습이다. 또, 차체 곳곳에 크롬 장식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렸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실내 역시 새로워졌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보다 넓어보이는 실내 모습을 구현했고, 각종 편의사양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특히,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독특하게도 디스플레이 옆에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된 점이 인상적이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엔진 구성과 성능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3.0 가솔린과 2.2 디젤에는 기아차 K7과 마찬가지로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2.4 가솔린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성능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를 발휘한다. 또, 3.0 가솔린은 266마력, 31.4kg.m, 2.2 디젤은 202마력, 45.0kg.m의 힘을 낸다. 3.0 LPI는 235마력, 28.6kg.m이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옵션은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8인치 내비게이션과 고성능 에어컨 필터, 스마트 트렁크, 후방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선택 사양으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주행 조향보조 장치,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한 '현대 스마트 센스'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 12 스피커 JBL 사운드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은 1986년 그랜저 출시를 전후해 크게 바뀌었다"며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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