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를 원하는 도요타, ‘르망 24시’ 위해 ‘우승청부사’ 영입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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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8 17:51
트로피를 원하는 도요타, ‘르망 24시’ 위해 ‘우승청부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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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도요타는 ‘세계 내구 선수권(WEC,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독, 가장 상징적인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항상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악에 받친 도요타는 내년 내구레이스 라인업을 제정비해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도요타가 선택한 새로운 드라이버는 바로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선수다. 2002년 F1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약했고, 다양한 포뮬러 시리즈와 GP2 시리즈, 아메리칸 르망, GT 챔피언십 등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WTCC에서 그는 3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고, 소속팀인 시트로엥을 3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있게 했다. 그희 활약으로 시트로엥은 언제나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WTCC를 제패한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올 시즌 포뮬러 E에서 ‘DS 버진레이싱’의 드라이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지난해 겨울부터 도요타와 함께 LMP1 레이스카를 테스트했다. 내년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를 비롯한 WEC 경기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요타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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