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독일 판매가 공개…520d, 250만원 인상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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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6 18:00
BMW 신형 5시리즈, 독일 판매가 공개…520d, 25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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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의 독일 판매가격이 공개됐다. 지난달 선보인 7세대 신형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와 새로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첨단 사양 등으로 무장했다. 독일에서 공개된 가격대를 살펴보면, 신차는 진화한 가치 대비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우선 신차는 가솔린 2종과 디젤 2종의 엔진 라인업을 구성한다. 가솔린 모델은 252마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530i)과 340마력의 3.0리터 6기통 엔진(540i)이 탑재된다. 디젤 모델은 190마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520d)과 265마력의 3.0리터 6기통 엔진(530d)이 마련됐다.

신차에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역동적이고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 2.0 모델과 3.0 모델에 먼저 출시되며, 향후 퍼포먼스 모델(M550i)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추가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제공된다. 물론, 국내는 8단 변속기만 출시된다.

 

신형 5시리즈(8단 기준)의 독일 판매가격(부가세 19% 포함)은 530i 4만9800유로(한화 6330만원), 540i 5만7700유로(7340만원), 520d 4만7450유로(6030만원), 530d 5만4300유로(6900만원) 등이다.

여기에 4륜 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xDrive)를 장착할 경우 2600유로(330만원) 가량이 추가된다.

기존 5시리즈와 비교해 520i나 518d와 같은 엔트리 모델이 제외됐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520d의 경우 신차 가격은 2000유로(250만원)가 인상됐다. 더불어 신형 530i의 경우 현행 528i(4만8850유로)대비 950유로(120만원)가 올랐다.

 

신형 5시리즈는 엔진 성능을 높이고 차체 무게를 이전보다 최대 100kg까지 낮춰 효율성을 강화했다. 신형 520d의 연비(유럽 기준)는 리터당 22km에 달한다. 

특히 520d 이피션시 다이내믹(Efficiency Dynamic) 에디션은 유럽에서 25.6km/L의 연비를 인증받았다. 520d 이피션시 다이내믹 에디션 가격은 4만7750유로(6070만원)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BMW 신형 5시리즈는 내년 2월부터 전 세계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는 내년 봄 정식 출시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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