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 공개…나는 헬기도 떨어뜨리는 신형 5시리즈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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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4 21:39
BMW,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 공개…나는 헬기도 떨어뜨리는 신형 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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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신형 5시리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신차 마케팅 차원에서 만든 영화지만, 등장 인물을 비롯해 남다른 스케일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버금갈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BMW는 영화를 통해 5시리즈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조한다.

BMW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The Escape)'를 공개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선보인 단편영화 '더 하이어(The Hire)'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신형 5시리즈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은 이전 작품인 더 하이어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영국 배우 '클라이브 오웬(Clive Owen)'과 국내에서 영화 '아이 앰 샘'과 '우주 전쟁' 등으로 친숙한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이 맡았다. 또, 드라마 '데어데블' 시리즈의 존 번탈(Jon Bernthal)과 영화 '디파티드'에 등장했던 여배우 베라 파미가(Vera Farmiga)도 등장한다. 감독은 '엘리시움' 등을 연출한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가 메가폰을 잡았다.

▲ 주인공 클라이브 오웬

BMW 힐데가르드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수석 부사장은 “새로 만든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는 ‘더 하이어’의 15주년을 맞아 오마주로 기획된 작품”이라며 “감성적인 스토리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BMW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BMW 신형 5시리즈는 플래그십 7시리즈의 특징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BMW가 야심차게 선보인 주력모델이다. 커진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주행성능을 다듬었으며, 브랜드 최신 기술이 집대성된 것이 특징이다.

▲ 영화 속에 등장하는 BMW 신형 5시리즈

차체 무게는 약 100kg 줄였고, 새로 개발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무게배분 등을 통해 핸들링이 향상됐으며,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발휘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540i는 이번 세대에 추가된 모델로 기존 535i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구동 방식에 따라 4.7~4.9초다.

▲ 영화 속에 등장하는 BMW 신형 5시리즈

BMW 신형 5시리즈는 내년 2월 11일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가솔린과 디젤 각각 2종씩 총 4가지 모델이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3월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와 M550i xDrive가 출시된다. 국내에는 내년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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