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프리우스

12일(현지시간), 도요타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2016~2017년형 프리우스 34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된 모델도 리콜된다. 이번에 리콜되는 프리우스는 4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 3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총 1399대가 판매됐다.

도요타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 신고를 마친 상태로 국내 리콜 대상 모델의 정확한 수량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에 따르면, 리콜 원인은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운전자가 시동을 끄지 않고, 기어를 주차(P) 위치에 두지 않고 내릴 경우 차가 움직여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A타임즈 등 외신은 이미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접수됐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사상자 등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리콜 대상 34만대에는 일본 21만2000대, 북미 9만4000대, 유럽 1만7000대, 한국 등 기타 지역 1만7000대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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