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와 퀄컴은 11일(현지시간), 2017년형 S550e에 무선 충전 시스템 ‘헤일로(Halo)’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 기본적용은 아니며,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무선충전을 위해 S550e의 차체 바닥에는 무선충전 패드가 붙는다. 이 패드가 주차 바닥에 놓은 전력공급 패드와 근접하게 되면 충전이 가능하다. 전력공급 패드의 출력은 3.6kW다. 자기 유도 방식이 적용돼 완벽하게 두 패드가 겹쳐지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퀄컴은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의 공식 기술 파트너다. 포뮬러 E에서 세이프티카로 활용 중인 BMW i8에는 퀄컴의 헤일로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레이스카에도 헤일로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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