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르반떼, 내달 국내 출시…사전계약만 200대 '인기몰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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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2 11:09
마세라티 르반떼, 내달 국내 출시…사전계약만 200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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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최초의 SUV인 르반떼가 드디어 내달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 6월 '2016 부산모터쇼'에 공개된지 5개월 만이다.

▲ 마세라티 르반떼

FMK는 12일, 르반떼를 이르면 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 인증이 진행 중이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계획한 일정대로 수월하게 신차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르반떼는 모터쇼에서 공개 후 비공식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계획에 없던 사전계약을 시작한 것. 지금까지 약 200대가 계약됐는데, 이 물량이 모두 출고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마세라티 르반떼

이에 FMK는 최근 경기도 일산 지역의 신규딜러사를 선정하고, 서울 강북에 서비스센터를 보유한 새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르반떼 출시를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기블리에 이어 르반떼까지 추가됨에 따라 영업 및 서비스 확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만, 신차 론칭 행사의 진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FMK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걸맞는 행사를 구상하고 있지만,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마세라티 르반떼

국내 출시되는 르반떼는 디젤 1종과 가솔린 2종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디젤 모델의 경우,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가솔린 기본 모델은 3.0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낸다.

고성능 버전인 르반떼S는 3.0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2초, 최고속도는 시속 264km다. 전 모델에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사륜구동 Q4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 마세라티 르반떼

르반떼의 가격은 디젤과 가솔린이 각각 1억1000만원, 1억1400만원에서 시작한다. 고성능 모델인 르반떼S는 1억4600만원부터다.

2016부산모터쇼 마세라티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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