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 울산 공장 현장 상황 / 사진=독자제보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또,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영업용 차량은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과 울산 등 특히 피해가 큰 지역을 파악해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지원단을 투입하는 등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해 수해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경우 소비자가 현대차나 기아차의 신차를 구매할 시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 필요).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ㆍ기아차는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을 실시하며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 및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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