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스포츠, 가격은 6700만원…'최고급으로 만들었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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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6 09:36
제네시스 G80 스포츠, 가격은 6700만원…'최고급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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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브랜드는 6일, 3.3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하는 등 G80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G80 스포츠'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혀고 실내외 디자인을 비롯해 주요 사양 및 가격 범위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G80 스포츠는 기존 G80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최첨단 편의사양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더해진 파생 모델이다. 

외관은 헤드램프 디자인을 변경하고, 방향지시등 조작 시 LED가 순차적으로 점등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시퀀셜(순차점등) 방향지시등, 메쉬 타입(mesh, 그물 모양)의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이 적용됐다.

또, 블랙 칼라의 아웃사이드 미러, 다크 컬러의 도어 서라운드 몰딩,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 듀얼 트윈팁 머플러, 범퍼 하단에 리어 디퓨저 등을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허리 측면 지지부(사이드 볼스터)를 증대시킨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휠, 조작성을 높인 패들시프트 등이 적용됐다. 

특히, 리얼 카본 내장재 및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고급감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3.3리터 GDI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현대차 측은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뽑아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차량의 운동성능을 좌우하는 현가장치(서스펜션) 역시 스프링 강성과 댐퍼의 감쇠력을 증대시킨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하고 스티어링의 초기 반응성을 높여 직관적이고 민첩한 핸들링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 스포츠 모드를 더욱 강조해 일상적인 주행과 차이를 크게 만들었다. 

안전·편의 사양은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으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강력한 터보 엔진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튜닝, 차별화된 디자인 등을 더해 스포츠 모델만의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80 스포츠의 가격은 6650~6700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선택사양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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