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정부 주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KSF)'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주력 모델을 할인 판매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KSF에서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 등 3개 차종 총 5000대를 최대 10%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는 22일부터 받으며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초 KSF 시행일인 29일에 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소비자 문의가 많아 접수를 1주일 가량 앞당겼다"라고 설명했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기준 쏘나타 2016년형은 10%(248~300만원), 쏘나타 2017년형 5%(112~183만원), 그랜저 2015년형 10%(321~388만원), 그랜저 2016년형 7%(209~284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 8%(231~330만원) 등이다.

 

가령 쏘나타 2016년형 1.7 디젤 스타일은 정상가 2495만원에서 249만원 할인된 2246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그랜저 2015년형 2.2 디젤 모던 구매자는 321만원 할인된 2894만원에 살 수 있다.

KSF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지난해는 할인행사에 유통업계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제조업까지 동참하면서 행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적극 동참한다는 뜻에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추가 할인에 들어가는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로,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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