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왕 불명예' 국산차는 르노삼성, 수입차는 혼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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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2 18:46
'리콜왕 불명예' 국산차는 르노삼성, 수입차는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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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르노삼성, 수입차는 혼다가 '리콜왕'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6만5435대를 리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산차 브랜드 중 판매량 대비 리콜 대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해당 기간 르노삼성의 판매량은 43만6111대, 리콜량은 76만5435대였다. 1대당 무려 2회에 가까운 1.76대가 리콜된 셈이다.

 

반면 기아차는 판매 대수당 리콜 0.14대로 가장 낮았다. 판매된 270만2513대 중 겨우 38만9869대만 리콜됐을 뿐이다.

또, 현대차는 0.33대(판매 374만3235대, 리콜 122만5395대), 쌍용차는 0.44대(판매 36만9717대, 리콜 16만1623대), 한국GM은 0.75대(판매 83만7011대, 리콜 62만9014대)로 모두 르노삼성보다 낮았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혼다의 리콜 비율이 가장 높았다. 2만3177대가 판매되는 동안 4만3152대가 리콜돼 1대당 1.86대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요타는 0.75(판매 7만5621대, 리콜 5만6508대), BMW 0.72대(판매 19만5716대, 리콜 14만867대), 메르세데스-벤츠 0.40대(판매 17만1398대, 리콜 6만8272대), 아우디폭스바겐 0.27대(판매 25만4198대, 리콜 6만8104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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