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달 제네시스 G80의 고성능 모델인 'G80 스포츠'를 출시한다.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21일,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G80의 고성능 버전인 '제네시스 G80 스포츠'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배출가스 및 소음 등에 대한 인증은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내외관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꾸미고, 터보 엔진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인 모델이다. 외관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범퍼, 쿼드 머플러, 휠 등이 적용됐다.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실내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전용 스티어링 휠, 새로운 컬러와 각인 등이 더해져 화려하게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음이 달라지도록 만들어질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EQ900에 탑재된 3.3리터 GDI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트림은 후륜구동 2종과 사륜구동 1종 등 총 3가지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정확한 출시일은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지만, 내달 출시될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라며 "신차에 대한 정부 인증이 완료된 상태로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G80 디젤 모델에는 현대차 싼타페에 탑재된 2.2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지난 6월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G80 스포츠(5분16초부터) 관련 영상.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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