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볼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V90 크로스컨트리로 추정되는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정식 공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달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옆의 들판에 천으로 가려진 차 한대가 서 있다. 전면에 '망치'모양 주간주행등이 켜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은 볼보 특유의 테일램프가 적용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돌출된 휠 아치의 모양도 인상적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왜건인 V90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전고를 높이고, 루프바를 장착하는 등 SUV 요소가 더해져 보다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범퍼와 측면 하단, 휠 하우스에는 플라스틱 커버를 더해 험로주행 시 차체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엔진 라인업은 V90과 비슷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출력 235마력 수준의 D5 디젤과 245마력의 가솔린 T5, 320마력 T6 등이 유력하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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