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8월 내수 24.4% 증가…SM6의 꾸준한 인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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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1 15:29
르노삼성차, 8월 내수 24.4% 증가…SM6의 꾸준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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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8월 내수 7713대와 수출 7527대를 판매해 총 1만524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내수는 24.4%, 수출은 95.2% 증가한 실적으로 전체 판매는 51.5% 급증했다.

 

지난 8월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전 모델이 고르게 판매가 늘어 지난 7월과 비교해도 4.9% 증가했다. 특히 SM6는 4577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5%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가 시작된 디젤 모델 SM6 dCi는 SM6의 품격과 경차보다 높은 경제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693대가 출고됐다. 

르노삼성차는 “SM6 dCi는 SM6 판매 중 15.1%를 차지하며 동급 디젤모델 비중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770대가 판매된 SM7은 전년 동월 대비 14.1%가 증가해 7개월 연속 전년동기보다 높은 판매를 유지했다. 르노삼성차는 LPG 모델이 출시되면서 SM7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랜시간 르노삼성차의 판매실적을 이끌어온 QM3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대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또 SM6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SM5의 판매도 감소하고 있다. SM5는 전년 동월 대비 80% 판매가 줄었다. 

8월 수출 실적은 총 75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2%가 늘었다. 특히,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총 6700대가 선적돼 전년 동기 대비 148.2% 크게 늘었다. 닛산 로그의 올해 누적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37.3%가 늘어난 총 9만809대로 르노삼성차의 견고한 수출 및 생산물량을 떠받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48대를 수출한 QM6(수출명 꼴레오스)는 올해 약 1만대 수출이 예고돼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차 하반기 수출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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