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시되는 르노삼성 QM6가 하루 만에 2000대가 넘는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싼타페와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가 지배하는 국산 중형 SUV 시장에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르노삼성은 이달 22일 시작한 QM6 사전 예약에서 만 하루 동안 총 2057대가 계약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전 계약은 내달 1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르노삼성 측에 따르면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장착된 상위 트림 계약률이 높았다.

'2016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QM6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QM6는 유로6 2.0 디젤 엔진과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자트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탑재됐으며, 2륜 구동 모델과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4륜 구동 모델(ALL MODE 4X4-i)이 함께 출시된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선 영업소에 따르면  2700만원~3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상위트림에 모든 옵션을 추가할 경우, 4000만원에 근접할 가능성도 높다. 

르노삼성은 사전 예약 고객 중 4륜 구동 구매 고객에게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50만원 상당) 무상 가입과 함께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더블 재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륜 구동 구매 고객에게는 4년/8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30만원 상당)의 무상 가입 혜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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