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23일, 도심형 SUV ‘C4 칵투스(C4 Cactus)’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C4 칵투스는 2014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시트로엥의 도심형 SUV다. 공개 직후부터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현재까지 15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1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15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 2015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 레드닷 어워드 2014에서 자동차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에서 개성을 인정받았다. 

 

 

C4 칵투스는 길이 4160mm, 너비 1730mm, 높이 1530mm, 휠베이스 2595mm의 크기를 갖췄다. 범퍼와 차체 측면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제작된 패널 내에 에어캡슐이 적용돼 스크래치 방지 및 충격 흡수 등 차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이르는 바디 컬러와 다양한 액세서리도 특징이다. 에어범프, 아웃사이드 미러 등의 색상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실내에도 C4 칵투스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긴다. 일체형 소파시트가 적용됐고,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 상자처럼 생긴 글로브 박스 등 C4 칵투스의 개성이 뚜렷하다. 또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이 도입됐고, ‘이지푸시’ 기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대시보드에는 7인치 터치 스크린이 놓였고, 디지털 계기반도 적용됐다. 또 4단계의 자외선 차단막이 적용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도 적용됐다. 

 

 

C4 칵투스는 1.6리터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17.5km/ℓ(도심 16.1km/ℓ, 고속19.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확보했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1.6리터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국내서 판매되는 3천만원 미만의 수입 자동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PSA만이 SCR을 적용하고 있다. 

C4 칵투스는 국내에 LIVE, FEEL, SHINE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490만원, 2690만원, 2890만원이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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