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로 8년 만에 필리핀 시장 재진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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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3 14:43
쌍용차, 티볼리로 8년 만에 필리핀 시장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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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이달 필리핀 현지 기자단을 초청해 신차 제품군을 소개하고, 회사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를 방문한 필리핀 기자단은 지난 22일 평택공장을 둘러보고,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성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쌍용차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티볼리 개발 과정과 미래 전략 모델 개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필리핀 기자단은 23일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리어 액슬 그리고 4륜 구동 핵심 부품 등을 생산하는 창원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필리핀 현지딜러사인 SBMP(SsangYong Berjaya Motor Philippines)와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4월 마닐라 모터쇼에서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수출명 로디우스),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을 출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 영업본부장 송영한 전무는 “필리핀 기자들이 티볼리 등을 직접 시승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시장은 물론 필리핀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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