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주행 중 또 화재…올해만 5번째 '안전성 괜찮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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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7 09:59
테슬라 모델 S, 주행 중 또 화재…올해만 5번째 '안전성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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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올해만 벌써 5번째로, 원인불명의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테슬라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남서부의 비아리츠에서 진행된 '테슬라 일렉트릭 로드 트립' 시승행사에서 모델 S 90D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화재 전 요란한 경고음과 함께 계기반에 '충전과 관련한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 문구가 뜬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차량을 갓길에 세고 탑승객 3명이 모두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났다. 그러나 차에서 내리고 몇 분 뒤 모델 S에서 불이나기 시작했다. 소방차가 출동해 불길을 진압했지만, 차량 전소를 막을 수는 없었다.

테슬라 측은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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