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캐딜락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를 통해 선보일 콘셉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캐딜락은 차세대 모델의 실내 인테리어 기술과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플한 구성의 대시보드에는 LG전자가 만든 대형 커브드 OLED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 OLED 화면은 차량의 속도 등 각종 데이터를 표시하면서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이중구조로 만들어진 화면은 용도에 따라 모니터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고, 필요 시 내비게이션 맵 등을 확장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에 OLED 특유의 선명한 화질도 제공한다.

캐딜락 측은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의 양산차 적용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에 이러한 방식의 스크린이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OLED 기술을 실내 뿐 아니라 램프 등 외관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OLED가 차량에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우디는 신형 TT RS의 테일램프에 OLED를 사용했고, BMW도 M4 GTS에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