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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소형 SUV ‘HR-V’ 내달 출시…연비는 13.1km/l
김상영 기자  |  s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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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0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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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 모두 새로운 소형 SUV를 개발, 출시하고 있다. 유독 일본 브랜드만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혼다가 먼저 첫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 혼다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초 국내 시장에 소형 SUV ‘HR-V’가 출시될 계획이다. 이미 연비를 비롯한 각종 인증을 마친 상태다.

 

HR-V는 국내에 1.8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CVT가 결합된 모델만 판매될 예정이다. 최고출력은 143마력, 최대토크는 17.5kg.m에 달한다. 국내 표시 연비는 13.1km/l를 기록했다. 도심 연비는 12.1km/l, 고속도로 연비는 14.6km/l다. 

HR-V는 2014년 11월 열린 LA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소형차 피트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본에서는 베젤, 중국에서는 XR-V 등으로 불린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HR-V란 이름이 붙었다. 각 지역에 따라 디자인이나 구성이 다른데, 국내에는 미국형 모델이 판매된다.

 

HR-V는 길이 4294mm, 너비 1772mm, 높이 1605mm, 휠베이스 2610mm의 크기를 갖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차 QM3와 비교하면, 길이는 169mm, 휠베이스는 5mm 더 길다. 쌍용차 티볼리에 비해서도 길이는 99mm, 휠베이스는 10mm 더 길다. 소형 SUV 중에서 유독 큰 편이다. 무게는 1340-1410kg이다.

 

HR-V에는 혼다가 경차를 만들면서 얻은 공간 설계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됐다.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료탱크를 앞좌석 밑공간에 배치해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의 바닥을 최대한 낮췄다. 덕분에 2열 시트는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시트는 풀플랫이 가능한 ‘혼다 익스클루시브 매직 시트’가 적용됐다.

 

혼다코리아는 HR-V를 통해 CR-V, 파일럿 등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HR-V는 소형 SUV지만 기존 SUV가 갖고 있던 실용성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모델”이라며 “CR-V, 파일럿 등과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HR-V 4WD의 인증도 끝마친 상태다. 4WD 모델의 경우 표시 연비는 12.3km/l다. 혼다코리아는 2WD를 먼저 출시하고, 시장 상황을 파악한 후 4WD의 판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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