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분기 국내 출시' 볼보 S90 미리보기…브랜드 성장 이끌 플래그십 세단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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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5 21:59
[영상] '3분기 국내 출시' 볼보 S90 미리보기…브랜드 성장 이끌 플래그십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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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90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서도 탄탄한 인기를 다지고 있다. 볼보코리아가 내달부터 플래그십 SUV XC90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3분기에는 플래그십 세단 S90까지 선보인다.

볼보코리아는 25일, 올해 3분기 중 플래그십 세단 S90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지난 1998년 단종된 이후 무려 18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기존 플래그십이었던 S80을 잇는 모델이다.

볼보에 따르면 S90는 ‘고급스러움, 경량화, 단순함(Luxury, Light and Simplicity)’를 개발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 부품의 상당 부분을 SUV XC90과 공유하며, 실내외 디자인도 XC90을 닮아 세련된 모습이다.

▲ 볼보 S90

이전보다 훨씬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덧붙여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낮고 넓은 차체를 갖춰 웅장한 느낌을 준다. 헤드램프는 XC90으로부터 시작된 ‘망치’ 디자인이 적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안쪽으로 움푹 패였다.

실내는 단순한 구성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곳곳에 우드트림을 적용해 차분한 인상을 줬으며, 도어로부터 시작된 트림은 센터페시아를 지나 조수석까지 이어진다. 센터페시아 중간에는 테블릿 PC를 닮은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차량의 기능 대부분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볼보 S90

파워트레인은 XC90과 비슷한 구성이다. 최고출력 187마력의 D4, 222마력의 D5 등 두 가지 디젤 엔진과 316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T6 가솔린 엔진 등이 장착된다. 최고급 모델인 T8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장착한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전륜을 움직이며, 여기에 79마력의 전기모터가 추가돼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시스템 출력은 400마력으로 알려졌으며, 전기 모드로만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 볼보 S90

이밖에, S90에는 XC90 등에 적용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 장애물 감지 시스템 등 볼보의 최신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되며 이 안전 시스템들은 카메라와 레이다, 각종 센서 등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 볼보 S90

볼보 S90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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