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다카타 에어백 빨리 리콜 받으세요"…혹시 내 차?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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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6 18:26
국토부, "다카타 에어백 빨리 리콜 받으세요"…혹시 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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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6일,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조속히 리콜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미 11명이 다카타 에어백 때문에 사망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지만, 국내에서는 고작 39%만 리콜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카타 에어백은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됐을 시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튀어 나와 운전자가 부상 당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지난 2013년부터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5300만대에 대한 리콜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수입차를 포함해 6개사 48차종 5만여대가 해당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리콜 대상의 약 39%인 1만9776대만 리콜을 받은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더 많은 차량의 리콜 시정을 위해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재차 통지하고 있다"면서 "차량의 검사·정비·점검 시에도 리콜 대상 여부를 알리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자동차가 리콜 대상 차량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리콜 대상일 경우 해당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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