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중형 세단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2990~388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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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9 12:26
닛산, 중형 세단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2990~38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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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2000만원대의 알티마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해 국내 수입 가솔린 세단 1위를 노린다.

▲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한국닛산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형 세단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알티마 페이스리프트는 2.5리터 SL 스마트, SL, SL 테크, 3.5 SL 테크 등 4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엔트리 트림으로 2.5리터 SL 스마트가 2990만원에 판매된다. 이 모델은 LED 헤드램프와 원격시동 시스템, 보스 오디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됐다.

▲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2.5 SL 모델은 여기에 7인치 터치 내비게이션과 선루프가 장착됐고 가격은 3290만원이다. 2.5 SL 테크는 3480만원이다.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을 비롯해 비상 브레이크,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사양이 더해진 모델이다. 2.5 SL 테크에 적용된 안전사양은 최상위 트림인 3.5 SL 테크(3880만원)에도 탑재됐다.

외관은 닛산의 최신 디자인 적용됐다. 전면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부메랑 모양의 LED 램프가 장착돼 이전에 비해 강렬한 이미지를 보이고, 대형 세단 맥시마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또, 전후면 범퍼와 엔진 후드, 휀더 디자인이 변경됐다.

▲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은 2.5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성눙을 발휘한다. 3.5 모델은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성능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엑스트로닉 CVT와 조합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각각 리터당 13.3km, 10.5km다. 

한국닛산 상품기획팀 정승민 과장은 “본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알티마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을 2000만원대로 출시할 수 있었다”면서 “국산 뿐 아니라 수입 중형 세단과의 경쟁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알티마 페이스리프트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3600대로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1위를 목표로 한다”면서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300여대가 계약됐다”라고 밝혔다. 또, “닛산 브랜드의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25%가량 성장한 7000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닛산 알티마는 작년 국내 시장에서 2.5 모델 2314대, 3.5 모델 64대 등 총 2378대 판매됐다.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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