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자사 최초 크로스오버 차량인 '모델X'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 테슬라 모델X

모델X는 유럽연합(EU) 기준 정면 충돌 시험에서 3열 시트의 고정장치가 탑승객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방으로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6년 3월26일 이전 생산 차량으로, 약 2700대에 달한다.

테슬라 측은 "미국서는 15개의 테스트 결과 모두 문제 없었으나, 기준이 다른 EU 강도 테스트에서 불합격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델X는 지난해 9월부터 고객 출고가 시작됐다. 테슬라는 약 5주 이내 해당 리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리콜 비용은 좌석의 공급업체 퓨처리스가 지불하게 된다. 

한편, 테슬라는 작년 9월 모델S의 안전벨트 고정 문제로 약 9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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